명승지

웅대한 자연이 만들어 낸 예술의 위대함을 만끽

난류 구로시오가 흐르는 태평양. 그 검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듯이 뻗어 나와, 3면을 바다에 둘러싸인 거리, 난키 시라하마. 밀려온 파도가 바위를 후려치고는 다시 사라지는 그 모습…… 쉴새 없는 반복 속에 유구한 새월을 거처 만들어 진 웅장한 자연의 오브제와 온천 명승지로서의 오랜 역사를 가진 시라하마는 찾아 갈 때마다 변화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어 새로운 감동을 줍니다. 일본서기(日本書紀) 만요슈(万葉集) 고가로 소개된 오랜 역사 속에 사람들의 몸과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해준 온천에서는 오늘도 고갈됨이 없이 물이 쏟아져 나오며 따끈한 온천물이 온 몸에 스며들는 것만 같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절벽, 겹겹히 쌓여있는 암반, 깊숙이 패인 동굴…… 해질 무렵에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는 자연이 만들어 낸 수많은 절경들이 사람들로 허여금 순진한 마음을 되찾아 주는 것만 같습니다.


 

엔게츠토 円月島

engetu.jpg린카이우라(臨海浦) 남쪽 바다 위에 떠 있는 동서 35m, 남북 130m, 높이 25m의 작은 섬. 정식 이름은 ‘다카시마’(高島). 섬 중앙부에, 침식 현상으로 보름달 모양으로 뚫린 동굴이 있는데서 ‘엔게츠토(圓月島)’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시라하마의 상징으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해질 무렵(여름은 6시 30분경, 겨울은 4시 30분경)에 한결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라라하마 白良浜

shirara-beach.jpg나마리야마만(鉛山湾)에 펼쳐 진 총 600m의 해변. 얕은 바다가 멀리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규산 90%를 함유한 석영사는, 색깔이 흰 바슬바슬한 모래. 여름철이면 각양각색의 파라솔들이 해변을 수놓고, 활모양 해변을 따라 자리잡은 야자나무가 여름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또한 하와이 와이키키 비치와 우호자매 제휴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센죠지키 千畳敷

senjo.jpg세도자키(瀬戸崎) 선단부에서 태평양 쪽으로 뻗어 나온 제3 기층 사암으로 이루어 진 대암반. 흰색을 띤 매끄러운 바위는 거센 파도에 의해 침식된 것으로, 바위로 만들어 진 넓은 돌층계를 방불케 하는 웅장한 경관이 펼쳐져 있습니다.

산단베키 三段壁

sandan.jpg센죠지키(千畳敷) 남쪽 해안에 솟아있는 높이 50m의 절벽으로 먼 옛날 어부들이 배나 물고기 무리의 이동을 지켜보던 곳 ‘미단(見壇)’에 유래된다고 합니다. 이 대암벽은 남북 2km에 걸쳐 펼쳐져 있어, 밀려오는 구로시오가 암벽을 세차게 치는 광경은 자연의 거대한 힘을 느끼게 해 줍니다.

산단베기 동굴 三段壁洞窟

sandando.jpg헤이안시대(平安時代)에 위세를 떨친 구마노 수군의 은신처로 쓰인 동굴로 전해지는 시라하마의 고적입니다. 지상에서 지하 36m 지점 동굴까지는 고속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약 14초. 신비로운 세계를 체험하십시오.